교육후기

성우수업 4월21일 목요일

by 방우호 성우 posted Ap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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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수업 4월21일 목요일

 

라디오 드라마 작품 품평회.

미디어코리아 이진오 녹음감독의 믹싱으로 완성된 우리의 라디오 드라마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KBS무대 중 김민지 작가의 ‘806’이라는 작품의 장면들을 연기해 보았다.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탄탄한 구성,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 혼신의 힘을 쏟은 성우들의연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주제, 출연배역들의 나이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듯 해서다.

3주정도의 시간동안 정말 많은 부분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심사위원에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

한마디로 ‘강렬한 메시지’

이 ‘강렬한 메시지’를 심사위원에게 보내기 위해 연기를 준비한다.

시험 단문은 보통 5-6줄 정도의 문장으로 되어있다.

대부분의 지망생들은 ‘임팩트 있는 연기’를 위해

그 단문을 분석하고 연구한다.

그리고 연기계획을 세운다.

길지 않은 문장을 기승전결로 표현하기위해 애쓴다는 것이다.

작게 시작했다가 결정적인 부분에 임팩트있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음에도

대부분 ‘기승전결’로 표현하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

그 5-6줄의 단문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

한 작품안에서 어떠한 상황에 의해 생긴 대사가 아닌지.

작품속의 ‘기승전결’중에 속해있는 대사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한다.

결국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작품속의 한부분.

작품 전체를 보면 그 한부분을 어떻게 표현 해야 할지 답이 나온다.

앞뒤 상황도 모르는 단문을 기승전결 로 쪼갠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는 연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

결론은 연기연습은 한 작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5-6줄의 단문을 작품속의 한부분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문장안에서 기승전결을 찾는다는 것은 잘못된 연기 방식일수 있다.

시험을 보기 위한 기술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해야지

연기방법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나도 지망생때 단문으로만 연기를 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연극영화과를 25살의나이에 다시 들어갔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연기의 세계가 정말 넓다는 것이었다.

단문으로 접했던 연기의 세계는 바닷가의 모래알같은 느낌이었다.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우리친구들에게는 작품을 가르치고 싶었다.

연기라는 장르는 정말 광범위하고 정답을 찾을 수 없는

앞만 보고 전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이번 드라마를 녹음하면서 느끼는 부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품평회는 먼저 우리의 작품을 들려주고 ,

그다음에 이어서 성우들이 연기한 원본을 들어보는 방식을 썼다.

비교해 보자는 의미였다.

나의 표현 방식은 어떤지,

성우들의 표현 방식은 어떤지,

무엇이 느껴지는지.

어떤 느낌이 들게 만드는지.

연기발전에 있어서 모니터는 정말 중요하다.

부족한 부분도 찾게 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바라보는 다른사람의 의견도 중요하다.

객관적인 시선이 있어야 발전이 빠를수 있다.

결국 모든 결과에 나 자신을 인정하는 모습이 연기의 출발일 것이다.

나를 알게 되면 모든 변화가 가능해 진다.

자신감도 가질수 있다.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

나아갈 방향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갈길을 해매고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하는 지망생이 있다면

다시 한번 자신을 바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신의 매력은 무엇이고 남들에게 그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 되어지고 있는지.

내가 나를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것이 과연 한계인지를 .

앞으로 해 나갈 것들이 과연 없는 것인지.

나 자신이 그렇게 자신 없는 사람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이제 연기 시작한지 3개월도 안된 친구들이다.

정말 칭찬하고 싶은 것은 . 매주 연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잘하고 못하고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있는 우리친구들이 자랑스럽다.

 

다들 수고 했고

다음주에 봅시다.

다음 작품 또 만들어야지? ㅎㅎ

 

교육영상에 한장면을 올렸음 ㅋ

www.inflow.kr/m402/1934

 

 

1461250242202.jpeg

 

 

 

 

 

 

  • ?
    inflow 2016.04.22 09:33
    교육영상에서 드라마의 한장면을 만나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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